요즘 차에 기름 넣으면 한숨부터 쉬는 분들 많으시죠?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는 기름값 때문에 유류비 지출이 엄청나게 늘어났습니다. 대신 정유사는 최대실적을 달성한다며 연일 뉴스가 나고 있네요.
유가가 오를 때는 바로바로 기름값에 반영하는데 왜 내릴 때는 바로 떨어지지 않을까요? 오늘은 이 부분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기름값이 바로 내리지 않는 이유
먼저 소비자가 기름을 사는 곳은 정유사가 아닌 주유소입니다. 주유소는 대형 정유사로부터 기름을 사들일때 정확한 가격을 알고 구매할 수 없는 것 알고 계셨나요 ?
그 이유는 입금가격과 확정가격때문인데요.
입금가격이란 석유 판매 가격을 월말에 최종 확정하기에 앞서 주유소에서 석유 주문을 받기 위해 일단위로 통보하는 가격을 말합니다.
확정가격이란 월 말에 정유사가 개별 주유소에 공급 제품가격을 최종적으로 확정하는 가격을 의미하는 것이구요.
그래서 주유소는 처음에 기름을 사들일 때 기름값에 월세나 인건비, 마진을 추가해 기름값을 개별적으로 책정을 할 수 밖에 없습니다. 이 때문에 월 말에 정유사가 주유소에 최종 알려주는 가격이 진짜 가격이라는 셈이지요.
유가가 내려갈땐 기름값을 바로 내리지 않는 이유중에 하나가 바로 확정가격을 모르기 때문입니다. 때문에 주유소는 섯불리 기름값을 내릴 수 없는 것입니다.
정부에서는 높은 기름값 때문에 서민들의 경제상황이 좋지 않은 점을 감안하여 유류세 인하정책을 내고 있는데요.
원래는 4월말 종료 예정이였는데 추가 연장하여 7월 말까지 시행이 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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