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당선인 “법인차 연두색 번호판” 한마디에 억대 수입차 불티나게 팔렸다

올해 1분기 1억 원 이상의 고가 수입차 판매가 지난해보다 증가했다는 보고서가 나왔습니다.


반도체 수급난으로 인해 1억 원 이하의 수입차 판매는 일제 감소한 상황에서 고가 수입차만 판매가 늘어났는데요.

일각에서는 이 원인으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법인차 연두색 번호판’ 공약 때문에 법인의 고가차량 수요가 늘어났다고 분석하기도 했습니다.

한국 수입자동차 협회에 따르면 지난 1분기 1억 원 이상 수입차는 전년 동기 대비 23.1% 증가했고 그 중에서도 1억 5,000만원 이상의 초고가 차량은 무려 5,599대가 팔리며 지난해보다 두 배 넘게 뛴 것으로 집계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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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당선인이 탈세 의혹이 계속되는 법인 수입차 문제를 해소하겠다며 법인차 번호판 색상을 연두색으로 바꾸겠다는 공약을 내세운 것이 고가의 수입차 판매에 기름을 부었다는 해도 나오고 있습니다.

향후 연두색으로 바뀌기 전에 법인용으로 고급 수입차를 구매하려는 수요가 몰렸다고 보는 것입니다.

실제로, 국내 고가 수입차 판매의 상당수가 법인용으로 이뤄지고 있는데요.


지난해 신규 등록된 초고가 수입차 중 85%가 법인, 사업자 구매였다고 합니다.

다만 법인차 번호만 색깔만 바꾸는 것이 탈세 의혹을 개선하는데 어떤 영향을 줄지 반신반의하는 견해도 많은데요.

어떤 측에서는 연두색 번호판이 오히려 ‘부의 상징처럼 보여질 수 있다’는 견해도 있는 반면 ‘세제 혜택을 줄이거나 관리감독을 강화해야 한다’는 등 보다 근본적인 해결책을 제시하는 것이 낫다는 견해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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